칼럼 2026년 1월 29일
스트레스성 위염과 신경성 위장 장애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시험 전날 속이 쓰립니다
중요한 발표, 시험, 갈등 상황에서 속쓰림, 더부룩함, 메스꺼움, 식욕 소실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내시경에서 경미한 발적이 보이거나 완전 정상인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스트레스성 위염 또는 신경성 위장 장애입니다.
한방 진단: 간위불화(肝胃不和)
간(肝)은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장부이고, 위(胃)는 소화를 담당합니다. 스트레스로 간기(肝氣)가 횡역(橫逆)하여 위를 침범하면 위의 정상 기능이 방해받습니다.
- 시호소간산(柴胡疏肝散): 간기를 풀고 위기를 내리는 대표 처방
- 소요산: 간울에 비허가 겹친 경우 — 스트레스+소화불량 동시 해결
- 침 치료: 기문(期門) — 간기 소통, 중완(中脘) — 위기 조절, 태충 — 스트레스 완화
위(胃)는 감정의 거울입니다
위장관에는 약 5억 개의 신경 세포가 분포하여 "제2의 뇌"라 불립니다. 스트레스가 뇌를 통해 위장관 신경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위장 치료와 스트레스 관리를 동시에 진행해야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 위장 관리
- 식사 중 스마트폰·업무 서류 보지 않기 — 식사에 집중하면 위장 혈류가 증가
- 복식호흡 5분을 식전에 실행 — 부교감신경 활성화로 소화액 분비 촉진
- 빈속에 커피 마시지 않기 —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직접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