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 수술 전후 한방 관리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시점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Kellgren-Lawrence Grade IV까지 진행되어 관절 간격이 거의 소실되고, 보존치료(약물·물리치료·한방치료)에도 불구하고 야간 통증과 보행 장애가 지속되면 인공관절 전치환술(TKR)을 고려합니다. 그러나 Grade II~III 단계에서는 한방 보존치료로 수술 시기를 상당 기간 늦출 수 있습니다.
수술 전 한방 보존치료 전략
- 침·약침: 관절 주변 통증점에 봉약침을 시술하여 활막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액 분비를 정상화합니다.
- 한약: 독활기생탕·관절단으로 연골 기질 분해를 늦추고, 관절 윤활 기능을 보전합니다.
- 추나: 경골-대퇴 관절 간격을 부드럽게 벌리는 견인 추나로 기계적 부하를 분산합니다.
- 체중 관리: 5kg 감량 시 무릎 부하가 약 20kg 줄어들어, 수술 없이도 통증 수준이 한 단계 개선됩니다.
수술 후 급성기 관리 (1~2주)
수술 직후 무릎 주변에 심한 부종과 열감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당귀수산 가감을 투여하면 어혈 제거와 부종 감소가 촉진됩니다. 수술 부위 원위부(발목·발)에 침 치료를 시행하여 하지 정맥 환류를 개선하면 심부정맥혈전증(DVT)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동범위(ROM) 회복기 (2~6주)
TKR 후 굴곡 120도 이상을 목표로 점진적인 관절 가동을 진행합니다. 추나요법으로 슬개골 활주와 관절낭 이완을 유도하면 유착을 예방하고 ROM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전침 치료는 대퇴사두근의 신경근 활성화를 돕습니다.
근력 회복기와 일상 복귀 (6주~3개월)
보강 한약(녹용·속단·우슬)으로 수술 부위 조직 치유를 촉진하면서,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강화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보행 패턴을 교정하여 인공관절에 균등한 부하가 전달되도록 훈련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3개월 이내에 지팡이 없이 보행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