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6월 9일
지루성 피부염 — 두피·얼굴의 반복되는 각질과 홍조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비듬이 아니라 질환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이마, 코 주변, 눈썹에 기름진 노란 각질과 붉은 홍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말라세지아(Malassezia) 진균이 피지를 분해하면서 만드는 유리지방산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이 핵심 기전입니다.
한방 진단: 습열(濕熱)
한의학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을 비위(脾胃)의 습열(濕熱)이 피부로 상증한 것으로 봅니다.
- 습(濕): 기름진 각질, 끈적한 피지 과다 → 비위 기능 저하로 수습 대사 불량
- 열(熱): 붉은 홍조, 가려움, 작열감 → 과식·음주·스트레스로 열이 쌓임
- 풍(風): 가려움이 이동하며 악화·완화 반복 → 풍사(風邪)가 관여
치료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가감: 간담(肝膽)의 습열을 직접 제거하는 처방
- 청열제습 외용제: 황백(黃柏)·고삼(苦參) 추출물 세정제로 두피 관리
- 침 치료: 곡지(曲池)·합곡(合谷)·혈해(血海)로 습열 제거와 피부 면역 조절
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
- 기름진 음식·단 음식·술 → 습열을 만드는 3대 요인, 철저히 줄이기
- 두피는 매일 세정하되, 자극 적은 약용 샴푸 사용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피지 분비를 증가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