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6년 3월 5일
건선 — 은백색 비늘이 반복되는 피부의 한방치료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건선은 단순 피부 질환이 아닙니다
건선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피부 세포가 정상보다 7~10배 빠르게 증식하면서 붉은 판 위에 은백색 비늘(인설)이 쌓이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팔꿈치, 무릎, 두피, 엉덩이에 호발하며 스트레스·음주·감염으로 악화됩니다.
한방 진단: 혈열풍조(血熱風燥)
- 혈열(血熱): 혈에 열이 쌓여 피부가 붉고 비늘이 빠르게 생성 — 급성기·진행기
- 혈어(血瘀): 어혈이 피부에 정체되어 판이 두껍고 진한 보라색 — 안정기
- 혈조(血燥): 혈이 마르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짐 — 퇴행기
시기별 치료 전략
- 진행기(혈열): 청영탕(淸營湯)·서각지황탕 가감으로 혈열을 식힘
- 안정기(혈어): 도홍사물탕으로 어혈 제거, 피부 순환 개선
- 퇴행기(혈조): 당귀음자(當歸飮子)로 혈을 보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생활 관리
- 음주는 건선 악화의 가장 확실한 요인 — 치료 중 금주 권장
- 피부 보습을 철저히 — 건조하면 비늘이 더 심해집니다
- 스트레스 관리가 약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는 면역 교란의 방아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