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 빙글빙글 도는 것과 아찔한 것의 차이
어지럼도 종류가 다릅니다
어지럼증은 크게 회전성(vertigo, 세상이 빙글빙글)과 비회전성(dizziness, 아찔하고 불안정)으로 나뉩니다. 원인과 치료가 완전히 다르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회전성 어지럼 — 담음현훈(痰飮眩暈)
- 이석증(BPPV): 머리 위치 변화 시 수 초간 심한 회전 → 이석 정복술 + 한방 담음 치료
- 메니에르병: 수 시간 회전 + 이명·난청 → 택사탕·오령산으로 수음 배출
- 전정신경염: 수 일간 지속되는 심한 회전 → 거풍화담(祛風化痰) 치료
- 대표 처방: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 비허담음(脾虛痰飮)형 어지럼의 대표 처방
비회전성 어지럼 — 간양상항(肝陽上亢)
- 기립성 저혈압: 일어설 때 아찔 → 기혈양허(氣血兩虛) — 팔진탕
- 경추성 어지럼: 목 움직임에 따라 발생 → 경추 추나+침 치료
- 스트레스성: 간양이 상승해 머리가 멍함 →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
침 치료
- 풍지(風池)·백회(百會): 어지럼의 기본 혈위
- 내관(內關): 어지럼에 동반되는 메스꺼움 완화
- 태충(太衝)·태계(太谿): 간양을 내리고 신음을 보충해 근본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