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3월 11일
두통의 유형별 한방 접근 — 원인이 다르면 치료도 다릅니다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같은 두통이 아닙니다
두통은 원인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다릅니다.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복용하면 약물 과용 두통(MOH)으로 악화될 수 있어, 유형을 감별한 맞춤 치료가 중요합니다.
유형별 한방 진단과 처방
- 긴장성 두통: 머리를 조이는 듯한 양측성 통증, 목·어깨 긴장 동반 → 풍한두통(風寒頭痛) — 천궁다조산(川芎茶調散)
- 편두통: 한쪽 맥박 치듯 뛰는 통증, 구역·빛 과민 동반 → 간양상항(肝陽上亢) —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
- 군발 두통: 한쪽 눈 주위 극심한 통증, 눈물·콧물 동반, 같은 시간에 발생 → 화열상공(火熱上攻) — 용담사간탕 가감
- 어혈 두통: 고정 부위의 찌르는 통증, 외상 이력 → 혈부축어탕(血府逐瘀湯)
침 치료 혈위
- 풍지(風池)·백회(百會): 두통의 기본 혈위 — 어떤 유형이든 기본 배혈
- 태양(太陽): 관자놀이 통증 (측두부 두통)
- 인당(印堂): 이마 통증 (전두부 두통)
- 풍부(風府): 뒷머리 통증 (후두부 두통)
두통 일기를 적으세요
- 통증 부위, 양상(조이는/뛰는/찌르는), 지속 시간
- 유발 요인(스트레스, 수면 부족, 특정 음식, 생리 주기)
- 진통제 복용 빈도 (월 10일 이상이면 약물 과용 두통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