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5월 5일
퇴행성 관절염 초기, 진행을 늦추는 한방 접근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연골은 한 번 닳으면 재생이 어렵습니다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점진적으로 닳아 뼈와 뼈가 맞닿으면서 통증, 부종, 운동 제한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이 뻣뻣한 정도지만, 방치하면 보행이 어려운 단계까지 진행됩니다.
관절단의 구성과 원리
- 우슬(牛膝): 무릎과 하체 관절에 특화된 약재로, 관절 주변 혈류를 촉진
- 두충(杜仲): 간신(肝腎)을 보하여 뼈와 힘줄을 강화
- 녹용: 연골 보호와 관절 주변 조직 재생을 돕는 성장인자 촉진
- 속단(續斷): 뼈와 힘줄의 연결을 강화하는 약재 (이름 자체가 "끊어진 것을 잇는다")
초기에 시작해야 하는 이유
연골 자체에는 혈관이 없어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재생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초기에 연골 주변 환경(혈류, 활막, 주변 근력)을 최적화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관절단과 침·약침 치료가 이 역할을 합니다.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생활 수칙
- 체중 관리: 1kg 감량 시 무릎 부담 약 4kg 감소
- 관절에 무리가 적은 운동: 수영, 자전거, 실내 걷기
-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자제 — 무릎 연골에 압력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