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4월 19일
만성 비염 — 코막힘의 근본 치료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약을 먹는 동안만 뚫립니다
만성 비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중에만 효과가 있고, 비충혈제거제(코 뚫리는 약)를 오래 쓰면 약물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으로 악화됩니다.
한방 진단: 폐기허한(肺氣虛寒)
만성 비염의 근본은 폐의 기가 약하고 차가운 것입니다.
- 폐기허: 비강 점막의 방어력 저하 → 외부 자극에 과민 반응
- 한(寒): 맑은 콧물이 줄줄, 찬 공기에 악화, 재채기 연발
- 소청룡탕(小靑龍湯): 맑은 콧물+재채기가 주증상인 한성(寒性) 비염의 대표 처방
- 비연방(鼻淵方): 누런 콧물+코막힘이 주증상인 열성(熱性) 비염
침·뜸 치료
영향(迎香) — 코 양쪽의 핵심 혈위로 코막힘 즉시 완화. 인당(印堂)·상성(上星)으로 비강 혈류 촉진. 폐수(肺兪)에 뜸으로 폐의 양기를 보충합니다.
비염과 함께 관리해야 할 것
- 코 세척(비강 세정): 생리식염수로 아침·저녁 세척 — 점막 염증 감소
- 집먼지진드기 관리: 침구 주 1회 고온 세탁, 카펫 제거
- 실내 습도 50~60% 유지,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