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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년 1월 23일

손가락 관절염과 헤버든 결절

김효섭 대표원장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손가락 끝마디가 울퉁불퉁해졌다면

헤버든 결절(Heberden's nodes)은 손가락 끝마디 관절(DIP joint, 원위지간관절)에 생기는 골극(뼈 돌기)으로,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소견입니다. 관절 연골이 닳으면서 뼈 끝이 비대해지고, 관절이 굵어지며 변형이 진행됩니다. 유사한 변화가 가운데 마디(PIP 관절)에 생기면 부샤르 결절(Bouchard's nodes)이라 합니다.

중년 여성에게 왜 흔한가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은 40~50대 이후 여성에게 현저히 높은 빈도로 나타납니다. 이는 에스트로겐 감소와 관련이 깊습니다.

  • 에스트로겐과 연골: 에스트로겐은 연골 보호 작용을 합니다. 폐경기 에스트로겐 급감은 연골 퇴행을 가속합니다.
  • 유전적 소인: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아 어머니에게 있으면 딸에게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 반복 사용: 바느질, 요리 등 손가락을 정밀하게 사용하는 직업이 위험 요인입니다.
  • 증상 경과: 초기 통증과 부종 → 점진적 관절 변형 → 변형 고정 후 통증 감소

한방 치료와 관절 보호

한의학에서는 간신부족(肝腎不足)과 풍한습(風寒濕) 사기의 침범으로 관절이 퇴행한다고 봅니다. 관절단(독활기생탕, 육미지황탕 등)으로 근본적인 간신을 보하면서, 국소 침·약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 온침(따뜻한 침): 관절 주변 혈행을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 약침: 소염 약재를 관절 주변에 주입하여 활막 염증 조절
  • 한약(관절단): 간신보강 + 거풍습으로 연골 퇴행 속도 완화
  • 관절 보호: 무리한 손가락 힘주기 자제, 병뚜껑 오프너 등 보조 도구 활용

변형은 막을 수 없지만 진행은 늦출 수 있습니다

이미 형성된 골극은 수술 외에 제거할 수 없지만, 적극적인 치료와 관절 보호로 추가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은 작지만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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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대표원장

김효섭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금맥한의원 대표원장 김효섭 원장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아닌, 그 뿌리가 되는 원인을 찾습니다. 15년 이상의 진료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환자분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도움되는 치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고민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함께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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