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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년 1월 24일

손목 골절 후 재활 — 깁스 제거 이후가 중요합니다

김효섭 대표원장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깁스를 풀었는데 손목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손목 골절(특히 콜레스 골절 — 원위 요골 골절) 후 4~6주간의 깁스 고정을 마치면, 뼈는 붙었지만 관절은 굳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깁스 기간 동안 관절낭이 수축하고, 주변 근육이 위축되며, 건의 활주(gliding)가 저하되어 손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재활이 최종 기능 회복을 결정짓습니다.

깁스 후 겪는 전형적인 문제들

  • 관절 강직(stiffness): 손목 굴곡·신전·회내·회외 모든 방향의 운동 범위 감소
  • 근위축: 전완부 근육량 감소로 악력(grip strength)이 건측의 30~50%까지 떨어짐
  • 부종: 깁스 제거 후에도 손과 손가락의 부종이 수 주간 지속
  • 손가락 강직: 손목과 함께 고정되어 있던 손가락 관절도 굳어 쥐기 어려움
  • 통증 과민: 장기 고정 후 가벼운 접촉에도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

ROM(관절가동범위) 회복

재활의 첫 번째 목표는 손목의 관절가동범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추나 관절가동술로 수축된 관절낭을 점진적으로 신장시키고, 침 치료로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 능동적 움직임을 촉진합니다.

  • 추나 관절가동술: Grade I~II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범위 확대
  • 침 치료: 관절 주변 경혈 자극으로 부종 감소 및 혈행 촉진
  • 능동 운동: 테이블 위에서 손목 굴곡·신전, 요측·척측 편위 운동 반복

악력 재활

ROM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악력 강화 훈련을 시작합니다. 스펀지 쥐기 → 고무공 쥐기 → 핸드 그립 기구 순서로 저항을 점진적으로 올립니다. 골절 부위가 완전히 유합되었는지 확인 후 진행해야 하며, 통증이 동반되면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회복 기간

일반적으로 ROM 80% 회복에 6~8주, 악력의 기능적 회복에 3~4개월이 소요됩니다. 적극적인 재활을 받은 환자가 방치한 경우보다 최종 기능이 유의미하게 좋으므로, 깁스 제거 후 즉시 한방 재활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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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대표원장

김효섭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금맥한의원 대표원장 김효섭 원장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아닌, 그 뿌리가 되는 원인을 찾습니다. 15년 이상의 진료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환자분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도움되는 치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고민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함께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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