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10월 29일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피부 건조와 장벽 손상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환절기마다 피부가 갈라집니다
봄·가을 환절기와 겨울에는 습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피부의 세라마이드(ceramide) 장벽이 약해집니다. 수분이 빠져나가고 외부 자극이 쉽게 침투해 건조, 각질, 가려움, 붉은 예민함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한방에서 보는 피부 건조: 혈허풍조(血虛風燥)
- 혈허(血虛): 혈이 부족하면 피부에 영양과 수분 공급이 줄어 건조해짐
- 풍조(風燥): 건조한 바람(풍)이 피부 진액을 빼앗아 가려움과 각질 유발
- 진액부족: 체내 수분(진액)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태
치료 처방
- 사물탕(四物湯) 가감: 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으로 혈을 보충해 피부 영양 공급
- 맥문동탕: 진액을 채워 피부와 점막의 건조함을 개선
- 침 치료: 혈해(血海)·삼음교(三陰交)로 혈을 보하고, 합곡·곡지로 피부 면역 조절
보습과 생활 관리
- 세안·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 도포 — "3분 룰"이 수분 증발을 최소화
- 세라마이드·히알루론산 함유 보습제 선택
- 실내 습도 50~60% 유지 (가습기 활용)
- 뜨거운 물 세안은 피부 유분을 빼앗아 악화 → 미지근한 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