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12월 5일
한포진 — 손발에 반복되는 수포와 가려움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손바닥에 작은 물집이 잡힙니다
한포진(이한증, dyshidrotic eczema)은 손바닥, 손가락 옆면, 발바닥에 작고 투명한 수포(물집)가 반복적으로 생기면서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입니다. 수포가 터지면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져 일상생활이 불편해집니다.
한방 진단: 비허습증(脾虛濕蒸)
- 비허(脾虛): 비위가 약해 수분 대사가 불량 → 습(濕)이 사지 말단에 정체
- 습열(濕熱): 습에 열이 합쳐져 수포와 가려움 발생
- 스트레스: 간울(肝鬱)이 비위를 억누르면서 습열이 더 심해짐
치료
- 제습 위주 처방: 평위산(平胃散)+이진탕 가감으로 비위를 강화하고 습을 배출
- 외용 치료: 고삼(苦參)·황백(黃柏) 추출물 습포 — 습열을 직접 제거
- 침 치료: 합곡·곡지·음릉천(陰陵泉) — 습을 배출하는 핵심 혈위 조합
재발 방지
- 손에 물이 자주 닿는 환경(세제, 물일) → 면장갑+고무장갑 이중 착용
- 스트레스가 직접적 유발 요인 → 스트레스 관리가 재발 방지의 핵심
- 인스턴트, 밀가루, 차가운 음식 → 비위를 약하게 만드는 식습관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