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6년 1월 3일
삼차신경통 — 얼굴을 찌르는 극심한 통증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찌르는 듯한 통증이 얼굴을 관통합니다
삼차신경통은 안면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 영역에 번개·전기 충격 같은 극심한 통증이 수 초~2분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세수, 양치, 식사, 말하기, 심지어 바람만으로도 유발됩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통증" 중 하나로 불립니다.
한방 진단
- 풍열상요(風熱上擾): 열성 통증 — 날카롭고 작열감 동반
- 어혈조락(瘀血阻絡): 경락의 어혈이 신경을 압박 — 고정 부위 찌르는 통증
- 간양상항(肝陽上亢): 스트레스로 간양이 상승 — 두통과 동반
침·전침 치료
삼차신경통에 침 치료는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 V1(눈 분지): 양백·찬죽·어요 — 이마·눈 주위 통증
- V2(상악 분지): 사백·관료 — 볼·코 옆 통증
- V3(하악 분지): 하관·협차 — 턱·아래턱 통증
- 전침(電鍼): 저주파 전기 자극으로 통증 신호 차단(gate control theory)
양방 치료와 병행
카르바마제핀(carbamazepine) 등 항경련제가 1차 양방 치료입니다. 한방치료로 통증 강도와 빈도를 줄이면서 약물 용량을 줄여가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