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6월 17일
날씨만 바뀌면 관절이 쑤시는 이유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비 오기 전에 무릎이 먼저 압니다
많은 관절염 환자분들이 "비 오기 전에 무릎이 알려준다"고 말씀합니다. 실제로 기압 하강, 습도 상승, 기온 저하가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은 여러 연구로 확인된 현상입니다.
기상 변화와 관절의 관계
- 기압 하강: 관절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활막이 팽창하고 신경 자극 증가
- 습도 상승: 관절 주변 조직의 수분 보유량이 변해 부종과 뻣뻣함 악화
- 기온 저하: 관절 주변 혈류가 감소하고 활액(윤활유) 점도가 높아져 움직임이 뻑뻑해짐
한방에서 보는 기상성 관절통: 풍한습비(風寒濕痺)
한의학은 2000년 전부터 관절통과 기후의 관계를 풍한습(風寒濕)의 사기가 관절에 침범하는 것으로 설명해왔습니다. 관절단은 간신을 보하여 관절 자체의 저항력을 높이고, 침·뜸 치료로 국소 순환을 촉진해 사기의 침범을 막습니다.
날씨 변화에 대비하는 방법
-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무릎 보온대 착용
- 비 오는 날에는 관절 사용을 줄이고 따뜻한 찜질
- 환절기 시작 전 관절단 복용으로 관절 컨디션을 미리 끌어올리기
- 실내 습도가 너무 높지 않게 유지 (60%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