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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5년 12월 30일

턱관절 소리 — 딸깍·두둑 소리의 의미

김효섭 대표원장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턱관절 소리의 유형

턱을 열고 닫을 때 나는 소리는 크게 클릭(click)염발음(crepitus)으로 구분됩니다. 소리의 유형에 따라 관절 내부 상태를 추정할 수 있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소리만으로 패닉에 빠지기보다 통증과 기능 장애의 동반 여부를 함께 평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클릭(click) — 정복성 변위의 신호

입을 벌릴 때 '딸깍' 하고 한 번 나는 소리는 전방으로 밀려났던 관절원판이 과두를 타고 넘어가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순간에 발생합니다. 이를 정복성 원판 변위(disc displacement with reduction)라 합니다. 닫을 때도 소리가 나면 원판이 다시 전방으로 밀려나는 것입니다. 소리 크기는 심각도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염발음(crepitus) — 퇴행성 변화의 징후

입을 벌리고 닫는 내내 '바스락' '지직' 같은 거친 마찰음이 연속적으로 들리면 염발음이며, 이는 관절면 연골이 퇴행되어 뼈끼리 마찰이 일어나거나 관절면이 불규칙해진 상태를 시사합니다. 퇴행성 관절질환(DJD)의 소견으로, 클릭보다 진행된 단계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경과 관찰

  • 치료 적극 권장: 소리에 통증이 동반되거나, 개구 제한이 있거나, 소리가 점점 커지거나 종류가 바뀔 때(클릭→소리 없이 잠김→염발음). 이는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 경과 관찰 가능: 소리만 있고 통증·기능 장애가 전혀 없는 경우. 인구의 약 30~40%가 무증상 클릭을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한방 치료 접근

통증 동반 클릭에는 하관·청궁·협차 침과 턱관절 추나(관절가동술)로 원판 복귀를 유도합니다. 염발음이 있는 퇴행성 단계에서는 관절 내 환경 개선을 위해 약침(자하거)과 보간신 한약(육미지황탕 가감)을 투여하여 연골 퇴행 속도를 늦춥니다.

자가 체크 방법

양쪽 검지를 귀 앞(턱관절 부위)에 대고 천천히 입을 벌리면서 소리와 함께 통증 유무를 확인합니다. 최대 개구 시 손가락 3개가 세로로 들어가면 정상 범위입니다. 소리가 새로 나타나거나 양상이 변하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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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대표원장

김효섭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금맥한의원 대표원장 김효섭 원장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아닌, 그 뿌리가 되는 원인을 찾습니다. 15년 이상의 진료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환자분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도움되는 치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고민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함께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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