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칼럼 턱관절통증
칼럼 2025년 8월 4일

턱관절 통증이 두통과 이명을 유발할 때

김효섭 대표원장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왜 턱이 아프면 머리까지 아플까

턱관절 장애(TMD) 환자의 약 70%가 두통을 호소합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해부학적으로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교근(masseter)에 형성된 근막 트리거포인트(trigger point)가 관자놀이·눈 주변·이마로 연관통(referred pain)을 보냅니다. 측두근의 트리거포인트도 동측 측두부 전체에 통증을 방사하여, 환자는 두통으로 인지하고 신경과를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형 두통과의 감별

TMD 관련 두통은 편측성이거나 양측성이고, 턱을 많이 사용한 후(식사·대화·스트레스)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긴장형 두통과 달리 교근·측두근을 눌렀을 때 두통이 재현되면 TMD 기원의 두통으로 판단합니다. 두통약에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 두통의 원인이 실은 턱관절인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턱관절과 이명의 관계

턱관절은 귀(외이도)와 불과 2~3mm 거리에 위치합니다. TMD가 이명을 유발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계적 전달: 관절원판 변위나 과두의 비정상적 움직임이 외이도 전벽을 자극하여 소리로 인지됩니다.
  • 이관(Eustachian tube) 기능 이상: 내측익돌근의 과긴장이 이관 개폐를 방해하여 귀 먹먹함과 이명을 유발합니다.
  • 신경 크로스토크: 삼차신경(V)과 청각 경로가 뇌간에서 가까이 위치하여 TMD의 통증 신호가 청각 신호로 잘못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귀 앞 통증 — TMJ 특이 증상

귀 바로 앞에서 둔하게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귀 안쪽이 아픈 듯한 느낌은 TMJ 문제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를 귓병(중이염 등)으로 오인하여 이비인후과에서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고 나서야 턱관절 쪽으로 진료가 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방 치료 전략

  • 침 치료: 하관·청궁(聽宮)·이문(耳門)에 자침하여 관절 주변 혈류를 개선하고, 교근·측두근 트리거포인트에 직접 자침하여 연관통(두통)을 소거합니다.
  • 추나: 턱관절 가동술과 내측익돌근 이완 기법으로 이관 기능을 정상화합니다.
  • 한약: 소시호탕 가 석창포·자석으로 간담 기운을 조절하면서 이명을 완화합니다.

고민되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금맥한의원에서 1:1 맞춤 상담을 받아보세요.

김효섭 대표원장

김효섭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금맥한의원 대표원장 김효섭 원장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아닌, 그 뿌리가 되는 원인을 찾습니다. 15년 이상의 진료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환자분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도움되는 치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고민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함께 답을 찾겠습니다.

의료진 소개 더보기 →

관련된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