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6년 2월 22일
턱관절 소리,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에서 "딱딱" 또는 "뚝" 하는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소리만 나고 통증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소리의 원인
턱관절 내부에는 관절원판(디스크)이라는 연골 조직이 있어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합니다. 이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 입을 벌릴 때 디스크가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소리가 납니다. 이를 "관절원판 변위(Disc Displacement with Reduction)"라고 합니다.
진행 단계
- 1단계 - 클릭음: 입을 벌릴 때 딱 소리. 통증은 거의 없음
- 2단계 - 클릭음 + 통증: 소리와 함께 턱 주변 통증 발생
- 3단계 - 잠김(Locking): 디스크가 돌아오지 않아 입이 안 벌어짐
- 4단계 - 퇴행성 변화: 관절면 마모, 골관절염으로 진행
왜 조기 치료가 중요한가?
1단계에서는 간단한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3~4단계로 진행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잠김 현상이 나타나면 식사와 대화가 어려워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됩니다.
한의학적 치료
침 치료와 약침을 통해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강화하고, 추나요법으로 관절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회복합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2~4주 내에 뚜렷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반복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