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7월 14일
기관지 천식 — 한방 병행 치료로 발작 빈도 줄이기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
기관지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기관지가 과민해져 쌕쌕거림(천명음), 호흡 곤란, 기침, 가슴 답답함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운동, 찬 공기, 감염이 주요 유발 인자입니다.
한방에서 보는 천식: 담음(痰飮)
- 한담(寒痰): 맑고 거품 같은 가래, 찬 공기에 악화 → 소청룡탕(小靑龍湯)
- 열담(熱痰): 누런 끈적한 가래, 갈증 동반 → 정천탕(定喘湯)
- 신허(腎虛): 숨을 들이마시기 어려운 흡기성 호흡 곤란 → 금궤신기환 가감
양방 흡입제와의 관계
흡입 스테로이드(ICS)와 기관지 확장제는 천식의 핵심 치료입니다. 한방치료는 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발작 빈도를 줄이고 전반적 체질을 개선해 흡입제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침·뜸 치료
- 천돌(天突)·정천(定喘): 기관지 경련을 완화하는 핵심 혈위
- 폐수(肺兪)에 뜸: 폐의 양기를 보충해 찬 공기에 대한 저항력 강화
- 발작 사이(관해기)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핵심 — 발작 시만 치료하면 효과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