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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6년 1월 16일

테니스엘보(외측 상과염)

김효섭 대표원장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테니스엘보, 테니스를 치지 않아도 생깁니다

외측 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은 팔꿈치 바깥쪽 뼈 돌출부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테니스엘보라 불리지만 실제로 테니스 선수보다 일상생활에서의 반복 동작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주로 단요측수근신근(ECRB, Extensor Carpi Radialis Brevis) 힘줄이 팔꿈치 외측 상과에 부착되는 지점에서 퇴행성 건병증(tendinopathy)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핵심 원인: 반복적 미세 손상과 불완전 회복

손목을 젖히거나 물건을 잡아 비트는 동작이 반복되면 ECRB 부착부에 미세 파열이 누적됩니다. 충분한 회복 없이 동작이 이어지면 정상적인 콜라겐 재생이 이루어지지 않고, 비정상적 혈관 신생과 신경 증식이 동반된 퇴행성 조직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단순 염증이 아닌 건병증으로 분류되는 이유입니다.

  • 호발 연령: 35~55세, 우세손에 더 흔합니다.
  • 악화 동작: 문 손잡이 돌리기, 병뚜껑 열기, 행주 짜기 등
  • 진단: Cozen 검사·Mill 검사에서 외측 상과 부위 재현성 통증

한방 치료 전략

한의학에서는 근부착부의 기혈 순환 장애와 어혈(瘀血)을 핵심 병리로 봅니다. 침 치료를 통해 국소 혈류를 촉진하고 통증 신호를 조절하며, 약침(소염 약재 추출물)을 건 부착부에 직접 주입하여 퇴행 조직의 회복을 돕습니다. 특히 봉침(bee venom therapy)은 멜리틴 성분이 항염 작용을 하여 건병증에 효과적입니다.

  • 침 치료: 곡지(曲池)·수삼리(手三里)·아시혈 자극으로 통증 완화
  • 약침·봉침: 건 부착부 퇴행 조직에 직접 작용하여 조직 재생 촉진
  • 스트레칭: 손목 굴곡·전완 회내 스트레칭으로 ECRB 이완
  • 보호대: 전완부 카운터포스 밴드로 부착부 부하 분산

자가 관리와 예방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악화 동작을 최소화하고, 물건을 들 때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하면 외측 상과 부담이 줄어듭니다. 전완 근력 강화 운동은 통증이 70% 이상 감소한 후 점진적으로 시작합니다. 치료와 생활 교정을 병행하면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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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대표원장

김효섭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금맥한의원 대표원장 김효섭 원장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이 아닌, 그 뿌리가 되는 원인을 찾습니다. 15년 이상의 진료 경험과 연구를 통해 환자분 한 분 한 분에게 가장 도움되는 치료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고민에 대해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함께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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