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팔꿈치 — 사무직 전완부 통증
하루 8시간 책상 앞, 팔꿈치가 보내는 경고
사무직 종사자에게 팔꿈치와 전완부 통증은 매우 흔합니다. 마우스를 클릭하고 드래그하는 동작,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동작 모두 전완부 근육을 지속적으로 긴장시킵니다. 이 상태가 매일 수 시간 반복되면 팔꿈치 외측 또는 내측 건 부착부, 전완부 근복(muscle belly) 전체에 통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팔꿈치의 특징
전통적인 테니스엘보·골프엘보와 달리,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팔꿈치 통증은 저강도이지만 장시간 지속되는 등척성 수축(isometric contraction)이 원인입니다. 강한 힘이 아니라 약한 힘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 마우스 쪽 팔: 클릭·스크롤 동작으로 전완 신전근군에 피로가 누적됩니다.
- 키보드 쪽 팔: 손가락 타이핑으로 전완 굴곡근군이 지속 긴장합니다.
- 전완부 전체 근피로: 건 부착부뿐 아니라 전완 근육 자체가 뭉치고 단축됩니다.
- 목·어깨 연관: 잘못된 자세가 동반되면 경추·승모근 통증도 함께 나타납니다.
인체공학 세팅이 치료의 시작
치료 전에 작업 환경을 점검해야 합니다. 마우스 높이가 너무 높거나 팔꿈치가 공중에 떠 있으면 전완 근피로가 가중됩니다.
- 팔꿈치 각도: 90~110도로 유지하고, 전완이 책상에 자연스럽게 놓이도록 합니다.
- 마우스: 버티컬(수직형) 마우스로 전완 회내 부담을 줄입니다.
- 키보드: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되, 타이핑 시에는 손목이 뜬 상태를 유지합니다.
침·도침 치료와 스트레칭
침 치료로 전완 근육의 긴장과 트리거 포인트를 해소하고, 도침으로 근막 유착을 풀어줍니다. 50분 작업 후 10분 스트레칭을 루틴화하면 재발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최대한 굴곡·신전하여 각각 15초간 유지하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전완 근피로가 크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