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6년 2월 22일
허리 디스크와 협착증, 무엇이 다른가요?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척추관 협착증이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일으키지만, 원인과 증상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란?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30~50대에 많이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무리한 동작이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됩니다.
-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짐
- 한쪽 다리로 방사되는 날카로운 통증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통증 악화
-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동반 가능
척추관 협착증이란?
척추관(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짐
- 잠시 앉아서 쉬면 증상이 호전됨 (간헐적 파행)
-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짐
- 양쪽 다리에 묵직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구별하는 핵심 포인트
가장 큰 차이점은 자세에 따른 증상 변화입니다. 디스크는 허리를 숙일 때, 협착증은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또한 디스크는 비교적 급성으로, 협착증은 만성적으로 진행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가 필요하며, 진단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므로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