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5년 12월 14일
환절기 면역력 저하, 왜 유독 이맘때 아플까요?
의료 감수 김효섭 대표원장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감기와 피로
봄·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몸의 항상성이 흔들립니다. 체온 조절에 에너지를 과도하게 쓰면서 면역 세포 활동이 떨어지고, 감기·비염·소화 불량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환절기 면역
한의학에서는 환절기 면역 저하를 위기(衛氣) 부족으로 봅니다. 위기는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는 방어 에너지인데, 수면 부족·과로·불규칙한 식사가 이어지면 위기가 약해져 외부 사기(邪氣)에 쉽게 노출됩니다.
- 보기건비(補氣健脾): 비위 기능을 강화해 기의 생성을 늘립니다
- 익위고표(益衛固表): 옥병풍산 계열 처방으로 피부 방어력을 높입니다
- 침 치료: 족삼리, 합곡, 폐수 등을 자극해 면역 반응을 조절합니다
면역과 장 건강의 연결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합니다. 한방에서도 비위(脾胃)가 건강해야 위기가 충실하다고 봅니다. 소화가 약한 분이 환절기에 유독 잔병치레가 잦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 기능 회복과 면역 보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한방 환절기 관리의 핵심입니다.
생활 관리 포인트
- 환절기에는 목과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세요
- 찬 음식·생것은 줄이고, 따뜻한 음식 위주로 식사합니다
- 수면 시간을 하루 7시간 이상 확보하는 것이 면역 유지의 기본입니다